2021년 11월 9일, 저와 일행 3명은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익산 왕궁으로 가는 06시 55뷰 고속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익산 왕궁 정류소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들리고 저희 일행은 내릴 준비를 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맨 앞자리에 앉은 승객분만 내려주시고는 바로 출발을 해버리셨습니다. 저희는 맨 뒷 좌석에 앉아있던 상태였고, 정차 시간은 끽해야 10~15초 내외였습니다.
버스가 출발해버리자, 저희는 잠시 당황하다가 기사님께 내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기사님께서는 신경질적으로 앉으라고 성을 내셨습니다. 분명히 티켓도 익산 왕궁으로 끊었고, 저희 일행 4명 모두 기사님께 티켓을 보여드렸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음 정거장인 원광대학교에서 내려, 전북고속 콜센터인 063-270-1770에 연락을 드려 저희 상황을 말씀드렸지만, 저희의 잘못이라는 것 처럼 말씀하시고. '기사님이 티켓을 확인하셨는데 안 내려 주신 건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고 말하니, 말을 끊으시며 '교육 하겠다'라고 하시고는 먼저 끊어버리시더라구요. 통화 시간은 오전 09시 38분, 다시 전화가 걸려온 시간은 09시 46분입니다. 저희의 불편보다는 기사님의 말씀에만 집중하시더라구요.
콜센터에서도 이렇게 나온다면, 손해본 저희의 교통비와 억울함은 어떻게 해소하나요? 부디 빠르고 정확한 조치 부탁드립니다.
